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스포츠뉴스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베링 0 528 2021.11.06 09:54
EPL 에버턴전서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당한 황희찬
EPL 에버턴전서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당한 황희찬

(울버햄프턴 로이터/액션이미지=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에버턴의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왼쪽·25)이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94분을 소화했지만, 그의 골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2-1로 이겨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브루누 라즈 감독은 임대선수인 황희찬(25·울버햄프턴)의 완전 이적을 의심하지 않았다.

영국 버밍엄 지역지인 버밍엄메일의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완전 이적 계약을 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라즈 감독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라즈 감독은 "계약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황희찬은 이곳에서 만족하고 있고, 구단도 황희찬과 함께해 만족한다"면서 "황희찬은 내가 바라는 역동성을 팀에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말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였다.

황희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4골을 터트리는 등 빠르게 새 환경에 녹아들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밀어붙이려 한다"면서 "울버햄프턴은 이적료 1천4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의 완전 이적 계약에 속도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옵션을 실행해 황희찬의 완전 이적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울버햄프턴의 계획으로 알려졌다.

라즈 감독은 "우리 4명의 윙어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황희찬뿐만 아니라 프란시스코 트린캉, 다니엘 포덴세, 아다마 트라오레는 우리 팀에 각기 다른 해결책을 가져다준다"고 황희찬이 다음 시즌에도 울버햄프턴 공격진에 남아주기를 기대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릴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나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6차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63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농구&배구 2021.11.06 200
2062 추신수 "고영표 상대할 때면, 바보가 된 기분" 야구 2021.11.06 578
2061 추신수 "한국에서 뛴 2021년 행복했습니다…구장 환경 좋아지길" 야구 2021.11.06 587
2060 추신수 "11월 중에 내년 거취 결정…현역 선택하면 팔꿈치 수술" 야구 2021.11.06 556
2059 [부고] 이종관(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부장)씨 장모상 골프 2021.11.06 987
2058 강원, 박효진 대행 체제 불발…"기존 코치진에 지휘 맡기기로" 축구 2021.11.06 525
2057 FC바르셀로나 새 사령탑에 사비…계약 기간 2년 반(종합) 축구 2021.11.06 491
2056 프로야구 롯데, MLB 출신 메인홀드 투수 총괄 영입 야구 2021.11.06 584
열람중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 완전 이적할 것…구단도 만족" 축구 2021.11.06 529
2054 프로축구 부산, 유소년 공개 테스트 14일 개최 축구 2021.11.06 524
2053 '가을 새내기' LG 문보경·문성주, PS 데뷔 무대서 폭풍타 야구 2021.11.06 578
2052 무릎·햄스트링 부상 메시, 7일 보르도 원정도 불참 축구 2021.11.06 545
2051 NBA 필라델피아, 합류 거부 시먼스에 벌금 4억원 징계 농구&배구 2021.11.06 232
2050 울프,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강성훈은 컷 탈락 골프 2021.11.06 1018
2049 일본축구협회, FIFA에 '월드컵 격년 개최' 반대 의사 밝혀 축구 2021.11.06 5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