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스포츠뉴스

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베링 0 529 2021.11.02 08:00
올해 9월 무관중 경기로 열린 멕시코-자메이카 경기 모습.
올해 9월 무관중 경기로 열린 멕시코-자메이카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개최 징계를 내렸다.

AP통신은 2일 FIFA의 이 같은 징계 내용을 보도하며 "이는 지난달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서 멕시코 팬들이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친 것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올해 6월에도 이와 같은 이유로 홈 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2022년 1월 코스타리카, 2월 파나마와 홈 경기를 관중 입장 없이 치러야 한다.

한편 FIFA는 이날 멕시코 이외에 50여 개국에 대한 징계 조치를 발표했다.

알바니아, 파나마도 홈 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았고 폴란드 팬들은 한 차례 원정 경기 응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칠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몬테네그로, 페루는 입장 관중 수에 제한을 받게 됐다.

프랑스는 9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홈 경기 때 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벌금 2천 스위스 프랑, 한국 돈으로 25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카자흐스탄 역시 벌금 징계를 받았는데 홈 경기 때 세계 2차 대전에서 나치와 싸운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배너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징계는 팬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조치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앞서 헝가리가 팬들의 인종 차별 구호와 잉글랜드 원정 때의 무질서한 관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홈 경기 무관중, 한 차례 원정 경기 서포터스 응원 금지, 벌금 28만1천 스위스 프랑(약 3억6천만원) 징계를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08 우승 감동 뒤로하고…kt, 한국시리즈 대비한 팀 훈련 3일 시작 야구 2021.11.02 563
1807 2차전도 내일이 없는 경기…'1차전 43구' 조상우, 또 등판할까 야구 2021.11.02 568
1806 전북 대승 이끈 쿠니모토,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2021.11.02 568
1805 '일편단심' 메시 "기회 있다면 바르셀로나 돌아가 보탬 되고파" 축구 2021.11.02 548
1804 KIA발 '칼바람' 가을 야구 탈락팀으로 번지나 야구 2021.11.02 579
1803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골프 2021.11.02 1076
1802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 홍보…손흥민 포토존도 마련 축구 2021.11.02 545
1801 PS 등판 37경기로 공동 3위…두산 이현승은 여전히 가을의 주역 야구 2021.11.02 552
1800 "MZ세대 골퍼 잡아라"…롯데홈쇼핑, 예능형 골프 콘텐츠 론칭 골프 2021.11.02 1095
1799 2022년 류현진의 짝꿍은 누구…셔저·가우스먼 물망 야구 2021.11.02 524
1798 KLPGA 투어 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9위로 2계단 상승 골프 2021.11.02 1131
1797 설상가상 바르사…몸 올라오던 아궤로, 흉통에 '3개월 아웃' 축구 2021.11.02 524
1796 '미란다도 없고, 오재원도 없고'…김태형 두산 감독의 낯선 PS 야구 2021.11.02 534
열람중 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축구 2021.11.02 530
1794 토트넘, 속전속결로 콘테 선임?…영국 언론 "2일 계약 마무리" 축구 2021.11.02 5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