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27점' 덴버, 개막전서 피닉스에 PO 스윕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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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27점' 덴버, 개막전서 피닉스에 PO 스윕패 설욕

베링 0 340 2021.10.21 14:31

'불성실 자체 징계' 시먼스 빠진 필라델피아, 20점 차 대승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긴 피닉스 선스에 설욕했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원정으로 치른 2021-2022 NBA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피닉스에 110-98로 넉넉하게 이겼다.

덴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피닉스에 당한 0-4 스윕패를 상대 홈 개막전에서 갚아주며 가뿐하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덴버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곁들인 윌 바튼의 활약도 빛났다.

윌 바튼
윌 바튼

[AFP=연합뉴스]

바튼은 경기 막판에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는 연속 3점슛으로 덴버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닉스는 주득점원인 데빈 부커가 12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날 부커의 야투 성공률은 20%에 불과했다.

피닉스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은 15점, 10어시스트로 제 몫을 어느 정도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자체 징계를 한 '주전 가드' 벤 시먼스 없이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17-97,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2018년 신인상 수상, 올스타 3회, 수비 베스트5 2회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시먼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상태다.

3점 넣고 기뻐하는 코르크마즈(왼쪽)와 해리스
3점 넣고 기뻐하는 코르크마즈(왼쪽)와 해리스

[USA투데이=연합뉴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시먼스 없이도 펄펄 날았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막판 세스 커리의 3점과 터바이어스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며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푸르칸 코르크마즈가 3연속 3점을 꽂는 원맨쇼를 펼쳐 격차를 더 벌렸다.

2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폴 리드가 타이리스 막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113-87을 만드는 앨리웁 덩크를 꽂아 뉴올리언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코르크마즈와 조엘 엠비드가 나란히 22점을 넣으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 21일 NBA 전적

샬럿 123-122 인디애나

시카고 94-88 디트로이트

뉴욕 138-134 보스턴

워싱턴 98-83 토론토

멤피스 132-121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124-106 휴스턴

필라델피아 117-97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23-97 올랜도

유타 107-86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110-98 피닉스

새크라멘토 124-121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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