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스포츠뉴스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베링 0 439 2021.10.20 11:07
그리스 리그 데뷔 앞둔 이재영과 이다영(오른쪽)
그리스 리그 데뷔 앞둔 이재영과 이다영(오른쪽)

[PAOK 유튜브 채널 AC PAOK TV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가 임박했다.

세터 이다영은 한국시간으로 21일 0시에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다영은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 몸이 조금 무겁고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했다"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대비해 영상을 많이 보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세터 이다영의 데뷔전은 21일 올림피아코스전으로 사실상 확정됐지만, 레프트 이재영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팀 내 레프트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터라, 이재영의 데뷔전은 조금 미뤄질 수도 있다.

훈련하는 이재영과 이다영
훈련하는 이재영과 이다영

[PAOK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A1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마치고 그리스로 떠났다.

16일 논란 속에 한국을 떠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17일 PAOK 구단의 뜨거운 환영 속에 테살로니키에 도착했다.

PAOK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입국 장면, 첫 훈련 등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다.

최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의 대부분이 이재영과 이다영 관련 사진, 영상이다. SNS 게시물 전부에 이재영·다영 자매를 의미하는 'LeeTwins'를 해시태그(#) 하는 등 PAOK는 '이재영·다영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논란이 일기 전까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축 선수였다. PAOK는 이재영과 이다영이 구단 인기와 성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YOK0esoRCQ


Comments

번호   제목
1013 선수 소개 1인 1페이지…2021-2022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농구&배구 2021.10.20 294
1012 NBA 디펜딩 챔프 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완파 농구&배구 2021.10.20 293
1011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NBA와 후원 계약 농구&배구 2021.10.20 404
열람중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농구&배구 2021.10.20 440
1009 SSG닷컴·이마트24, 최정 400호 홈런 기념 마케팅(종합) 야구 2021.10.20 494
1008 프로축구 전북 현대, 루컴즈전자와 후원계약 축구 2021.10.20 543
1007 KBL 엘리트 농구캠프 30일 시작…조상현 감독·조성민 등 지도 농구&배구 2021.10.20 332
1006 다저스, NLCS 3차전서 극적인 역전승…벨린저 8회 동점 스리런 야구 2021.10.20 528
1005 동아시아 최강 가리는 동해안더비…도박사들 선택은 '울산 승' 축구 2021.10.20 579
1004 WKBL, 동아오츠카와 9년 연속 공식음료 후원 계약 농구&배구 2021.10.20 343
1003 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에 분노…재방송 도중 23분 만에 종료 축구 2021.10.20 561
1002 SSG 홈구장에 '최정 좌석' 생긴다…400홈런 기념해 400원에 판매 야구 2021.10.20 529
1001 KLPGA 투어 11∼12월 해외대회, 코로나 탓에 내년으로 연기 골프 2021.10.20 1023
1000 NBA 필라델피아, '훈련 태만' 시먼스에 개막전 출전 금지 징계 농구&배구 2021.10.20 354
999 이승엽 "최정, 400홈런 축하…KBO 500홈런 시대 열어주길" 야구 2021.10.20 5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