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동점포+코레아 역전포…휴스턴, ALCS 기선제압

스포츠뉴스

알투베 동점포+코레아 역전포…휴스턴, ALCS 기선제압

베링 0 555 2021.10.16 13:21

보스턴에 5-4 승리…에르난데스 빛바랜 2홈런 활약

포효하는 코레아
포효하는 코레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의 대포 2방을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무너뜨렸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을 5-4로 제압했다.

양 팀의 2차전은 17일 오전 5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 보스턴은 네이선 이볼디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인 휴스턴(0.267)과 3위인 보스턴(0.261)의 대결에서 휴스턴의 화력이 보스턴을 압도했다.

휴스턴의 키스톤 콤비인 알투베(2루수)와 코레아(유격수)는 각각 동점포, 역전포를 쳐내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코레아의 홈런 세리머니
코레아의 홈런 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출발은 휴스턴이 좋았다. 휴스턴은 1회말 1사 2, 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선발 크리스 세일(2⅔이닝 5피안타 1실점)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지만, 타선의 힘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춘 보스턴은 계속해서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때 J.D. 마르티네스의 땅볼 타구는 2루수 알투베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 플레이가 가능한 타구였으나 알투베가 그만 공을 뒤로 빠뜨렸다.

상대 실책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보스턴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헌터 렌프로의 좌익 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알투베는 6회말 2사 1루에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결자해지했다.

7회말에는 코레아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간 휴스턴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알투베의 동점 투런 홈런
알투베의 동점 투런 홈런

[UPI=연합뉴스]

보스턴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9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하지만 보스턴은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에르난데스는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는 3-3으로 맞선 7회초 휴스턴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레일리는 첫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산더르 보하르츠를 헛스윙 삼진, 라파엘 데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알투베 동점포+코레아 역전포…휴스턴, ALCS 기선제압 야구 2021.10.16 556
757 축구협회, 손흥민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촉각…"확인 중" 축구 2021.10.16 535
756 '포항과 재격돌' 나고야 감독 "준비한 만큼 보여줄 것" 축구 2021.10.16 549
755 '이란전 악플'에 이재성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축구 2021.10.16 551
754 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손흥민 감염 가능성 제기(종합) 축구 2021.10.16 557
753 한국 여자축구, 2022년 FIFA U-20 월드컵 출전 축구 2021.10.16 564
752 '58타의 사나이' 김성현, PGA투어 우승 도전 골프 2021.10.16 1018
751 '배구스타' 김희진의 시즌 첫 경기…17일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농구&배구 2021.10.16 469
750 사흘 연속 '대체 선발'…'9·10월 강자' 두산이 맞은 위기 야구 2021.10.16 584
749 '최배달 동생', '1호 골프기자'…골프칼럼니스트 최영정씨 별세 골프 2021.10.16 1184
748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뉴캐슬전 앞두고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축구 2021.10.16 553
747 kt에 당했던 아쉬운 무승부, 37일 만에 무승부로 돌려준 KIA 야구 2021.10.15 566
746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15 590
745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2021.10.15 560
744 키움·NC 이기고 두산은 패배…4∼6위가 1.5게임 차(종합) 야구 2021.10.15 55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