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17연승처럼…연승이 필요한 PS 도전팀

스포츠뉴스

MLB 세인트루이스 17연승처럼…연승이 필요한 PS 도전팀

베링 0 672 2021.10.12 13:04
KT, LG에 4-2 승리
KT, LG에 4-2 승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1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KT-LG. 9회말 4-2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정규리그 종착역을 앞두고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팀들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연승이다.

선두를 질주해 온 kt wiz나 치열하게 5위 경쟁을 펼치는 4팀, 그리고 2위 싸움에 올인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모두 연승을 기대한다.

빨리 순위를 결정해야 맘 편하게 포스트시즌(PS)를 대비할 수 있어서다.

욕심을 부렸다간 연패 치명타를 맞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지만, 분위기를 탄다면 가을 야구까지 이어갈 수 있기에 내심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기대하며 연승을 희망한다.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정규리그 막판 기적과도 같은 17연승 행진을 벌여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했듯, 그런 회오리바람이 한 번은 불어 닥치길 상위권 팀 사령탑은 희망한다.

거침없는 7연승 두산
거침없는 7연승 두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2로 KIA를 꺾고 7연승을 질주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9.24 [email protected]

11일 현재 스포츠투아이의 자료를 바탕으로 KBO 사무국이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올 시즌 최다 연승은 kt와 9위 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8연승이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7연승을 한 번씩 달려 뒤를 잇는다.

한화 이글스는 3연승만 5번 했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가장 긴 10연패를 했다. LG와 삼성은 가장 짧은 4연패만 두 번씩 했다.

kt와 두산도 최다 연패가 5연패로 우울했던 기간이 그리 길진 않았다.

두산은 9월 중순 이후 거침없이 7연승을 달려 4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도 한 해 농사를 결정할 국면인 이달 초까지 5연승을 질주해 가을 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끝까지 품고 간다.

두 팀과 달리 지난해 통합챔피언 NC는 9월 하순 8연패 수렁에 빠진 끝에 포스트시즌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에 몰렸다.

이달 말까지 띄엄띄엄 경기를 치르거나 7∼8연전을 벌이는 등 각 팀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다.

중요한 건 20경기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팀이 가을 야구의 희열을 맛본다는 사실이다.

◇ 프로야구 10개 구단 2021년 최다 연승·연패(11일 현재)

구단 최다 연승(기간) 최다 연패(기간)
kt 8
(6.24∼7.4)
5
(7.9∼8.12)
LG 6
(8.26∼9.2)
4
(5.20∼23, 9.3∼8)
삼성 5
(4.8∼13, 8.31∼9.4)
4
(4.3∼7, 8.13∼17)
두산 7
(9.15∼24)
5
(6.23∼27)
NC 6
(9.12∼17)
8
(9.18∼26)
키움 7
(5.15∼23)
7
(4.14∼21)
SSG 6
(5.18∼26)
6
(8.19∼27일)
롯데 5
(9.30∼10.5)
6
(5.22∼30)
KIA 8
(7.1∼8.13)
6
(5.13∼21)
한화 3(5차례) 10
(6.19∼7.1)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 두산 대형 악재…양석환,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1.10.12 680
562 정읍시, 58억 들여 태인면에 국제규격 축구장 준공 축구 2021.10.12 669
561 박현경 '아빠 엄마 첫 만남의 고향'에서 우승 도전(종합) 골프 2021.10.12 1088
560 골프존 공식 쇼핑몰 골핑, 13일부터 블랙골프데이 행사 개최 골프 2021.10.12 1086
559 여자농구 입장권 예매, WKBL 홈페이지·모바일앱으로 통합 농구&배구 2021.10.12 499
558 벤투호, 빨간 유니폼 입고 이란 원정 첫 승 도전 축구 2021.10.12 660
557 서울 조영욱, K리그1 9월의 선수…역대 최연소 '이달의 선수상' 축구 2021.10.12 644
556 [방송소식] 배우 고원희, 플레이리스트 '백수세끼' 주연 축구 2021.10.12 629
555 보스턴, ALCS 선착…TB 최지만 끝으로 코리안 빅리거 일정 마감(종합) 야구 2021.10.12 658
554 아디다스 모델 된 중국 농구스타 '괘씸죄'로 상금 삭감 농구&배구 2021.10.12 506
553 프로야구 KIA 내야수 나주환 은퇴…잔류군 지도자로 새출발 야구 2021.10.12 713
열람중 MLB 세인트루이스 17연승처럼…연승이 필요한 PS 도전팀 야구 2021.10.12 673
551 최지만, 탬파베이 동료들과 가을무대서 퇴장…3년 연속 PS 홈런 야구 2021.10.12 684
550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취업비자 인터뷰…조만간 출국할 듯 농구&배구 2021.10.12 441
549 주말 전주서 ACL 4강·8강전…프로연맹 "물 샐 틈 없는 방역" 축구 2021.10.12 70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