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미국 매체 평가서 F등급…"5월까지는 희망적이었다"

스포츠뉴스

양현종, 미국 매체 평가서 F등급…"5월까지는 희망적이었다"

베링 0 829 2021.10.05 08:16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양현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했던 양현종(33)이 미국 매체의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평가에서 F등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 소속으로 뛰었던 30명의 투수를 평가하면서 양현종을 F등급에 분류한 뒤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치를 가졌던 투수라서 F보다 D등급에 포함될 수도 있다"며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선 3⅓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는 등 빛나는 순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MLB에 계속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희망적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나 양현종은 이후 MLB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두 차례 지명 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된 뒤 미국 무대 도전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5⅓이닝을 던졌으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그는 5일 귀국해 KBO리그 복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2승 4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도 F등급에 포함됐다.

한국계 혼혈선수인 데인 더닝은 A등급을 받았다. 이 매체는 "더닝은 올 시즌 MLB를 지배하진 않았지만, 건강하게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더닝은 올 시즌 117⅔이닝을 소화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 UEFA·유럽 여자축구 리그 "월드컵 격년 개최 반대" 공동성명 축구 2021.10.05 761
열람중 양현종, 미국 매체 평가서 F등급…"5월까지는 희망적이었다" 야구 2021.10.05 830
96 '레스터시티 동화' 쓴 라니에리 감독, 왓퍼드 사령탑 선임 축구 2021.10.05 761
95 제네시스, 빅리거 최지만에게 GV80 제공 야구 2021.10.05 829
94 KLPGA 투어 신인 송가은, 세계 랭킹 161위에서 89위로 '껑충' 골프 2021.10.05 1128
93 MLB '가을의 고전' 6일 개막…AL·NL 초반부터 라이벌전 '후끈' 야구 2021.10.05 805
92 [프로농구개막] ④ 전문가가 본 우승 후보는 kt·KCC·SK 농구&배구 2021.10.05 582
91 [프로농구개막] ③ 설교수는 떠났다, 코트 지배할 새 외국인선수는 농구&배구 2021.10.05 535
90 [프로농구개막] ② LG맨 이재도, 유니폼 맞바꾼 두경민·강상재 '최고 이적생은' 농구&배구 2021.10.05 534
89 [프로농구개막] ① 대구로 간 한국가스공사·초보 감독 전희철…반갑다 농구야 농구&배구 2021.10.05 569
88 다저스 베츠, 2년 연속 유니폼 판매 1위…오타니는 9위 야구 2021.10.05 885
87 '코리안 듀오' 손흥민·황희찬, EPL·BBC 베스트 11 선정(종합) 축구 2021.10.04 798
86 'PGA 투어 2승' 번스, 세계랭킹 톱20 진입…김시우 44위 골프 2021.10.04 1104
85 2년 만에 대표팀 복귀한 백승호 "준비하다 보면 기회 생길 것" 축구 2021.10.04 767
84 '시리아·이란 넘는다'…벤투호, 파주서 WC 최종예선 준비 돌입 축구 2021.10.04 79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