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스포츠뉴스

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베링 0 7 09.16 01:21
하남직기자
오태곤, 대타 동점 홈런
오태곤, 대타 동점 홈런

(서울=연합뉴스) SSG 오태곤이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홈 경기, 7회 대타로 등장해 동점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6위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위 삼성을 14-9로 눌렀다.

전날 11-9로 삼성을 꺾었던 SSG는 이날도 삼성 마운드를 맹폭하며, 값진 1승을 추가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오태곤이었다.

오태곤은 7-9로 뒤진 7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더니, 12-9로 앞선 8회말 2사 2루에서도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단 두 번 타석에 선 오태곤은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올렸다.

오태곤, 대타 동점 홈런
오태곤, 대타 동점 홈런

(서울=연합뉴스) SSG 오태곤이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홈 경기, 7회 대타로 등장해 동점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SSG는 1-1로 맞선 4회말 터진 무사 1, 2루에서 터진 고명준의 3점포 등으로 5회까지 5-1로 앞섰다.

삼성은 홈런포로 반격했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영웅이 SSG 바뀐 투수 서진용의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만루포를 작렬했다. 김영웅은 개인 첫 만루 홈런을, 개인 첫 대타 홈런으로 장식했다.

SSG가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투런포로 다시 앞서자,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3점포와 강민호의 솔로포로 9-7,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말에 다시 SSG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2사 2루에서 하재훈 대신 타석에 선 오태곤이 오승환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SSG는 박성한의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정준재의 중전 적시타로 10-9,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8회에는 쐐기점도 나왔다.

에레디아의 2루타에 이은 한유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지영이 3루수 옆을 뚫은 1타점 2루타를 쳤다.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SG는 오태곤의 좌월 투런포로 14-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SSG는 삼성과의 시즌 맞대결을 9승 7패, 우위로 끝냈다.

삼성 구자욱은 개인 첫 시즌 30홈런-100타점(30홈런-109타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98 이재성 동점포·퇴장 유발한 패스…마인츠, 수적 우위에도 패배 축구 09.17 10
51997 KIA 김도영, 시즌 36호포…40-40클럽에 '홈런 -4, 도루 -1' 야구 09.17 8
51996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뉴캐슬에 1-2 역전패 축구 09.17 10
51995 '세기의 재능' 야말 멀티골…바르셀로나, 지로나에 4-1 대승 축구 09.17 9
51994 1천만 관중 돌파한 KBO리그, 누적 시청자는 2억5천만명 야구 09.17 8
51993 키움 원종현, 팔꿈치 수술 마치고 1년 2개월 만에 1군 복귀 야구 09.17 8
51992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9.17 9
51991 한국 월드컵 예선 상대 쿠웨이트, 협회 이사진 총사퇴 축구 09.17 9
51990 김도영 36·37호포에 이우성 역전 결승포…KIA, 매직넘버 '1' 야구 09.17 7
51989 폭염 뚫은 흥행 강풍…한국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종합) 야구 09.16 18
51988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종합) 골프 09.16 20
51987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골프 09.16 20
51986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2-0 인천 축구 09.16 18
51985 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종합) 골프 09.16 19
51984 함정우, 마지막 홀 버디 한방…KPGA 시즌 첫 승 골프 09.16 1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