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LG에 신승…2위 그룹 2경기 차 추격

스포츠뉴스

프로야구 두산, LG에 신승…2위 그룹 2경기 차 추격

베링 0 68 08.07 01:22
김경윤기자

김택연, 살얼음판 승부서 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한 지붕 라이벌' LG 트윈스를 접전 끝에 꺾고 2위 그룹을 가시권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LG, 3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0-1로 밀리던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냈다.

강승호,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유찬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상대 팀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고 김재호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재러드 영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양석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폭발해 5-1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공격에서 다시 두 점을 더했다.

제러드의 볼넷과 상대 팀 수비 실책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허경민, 강승호, 이유찬이 소나기 안타를 퍼부으며 7-2로 달아났다.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5회에 잘 던지던 선발 곽빈이 흔들리면서 두 점을 내줬고, 6회엔 이병헌이 2사 이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면서 7-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최승용을 구원 등판했으나 문보경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7-6이 됐다.

두산은 7회 2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8회 1사 2루에서 마무리 김택연을 조기 투입해 불을 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신인 투수 김택연은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798 앤더슨 5⅓이닝 무실점 호투…SSG, 이틀 연속 키움 격파 야구 08.08 59
50797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신 트루이스 챔피언십 창설 골프 08.08 54
50796 세징야·양민혁·오베르단·티아고, 7월 이달의 선수 놓고 경쟁 축구 08.08 63
50795 PGA 콘페리투어에 아버지와 두 아들 등 삼부자 출전 골프 08.08 53
5079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2-0 kt 야구 08.07 69
50793 벨기에 프로축구서 관중 '나치 경례' 논란 축구 08.07 77
50792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8.07 66
50791 골프장 비료 작업 차량 계곡 추락해 60대 숨져 골프 08.07 57
열람중 프로야구 두산, LG에 신승…2위 그룹 2경기 차 추격 야구 08.07 69
5078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NC 야구 08.07 61
50788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8-5 삼성 야구 08.07 60
50787 타이틀리스트, 광복절 맞아 태극기 프로V1 출시 골프 08.07 60
50786 [올림픽] 코르다, NBC 선정 여자 골프 '금메달 후보 1위' 골프 08.07 60
50785 '폭염 취소' KBO,일요일·공휴일 경기 오후 5시에서 6시로 조정 야구 08.07 62
50784 KIA, 예정대로 새 외인 투수 라우어 영입…6일 메디컬 체크 야구 08.07 6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