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스포츠뉴스

'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베링 0 66 08.04 01:20
이영호기자
설하은기자

"김민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오늘 잘 보여줬다"

손흥민,
손흥민, '감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설하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10시즌째를 맞는 '캡틴' 손흥민(32)이 새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강인한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뛰어난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를 했다. 더운 날씨에도 두 팀이 최선을 다한 프리시즌 매치였다"라며 "이번 한국 투어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2골을 쏟아내며 토트넘의 4-3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은 이날 뮌헨을 상대로는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팀도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는 손흥민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의 맞대결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선수가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사하는 손흥민-김민재
인사하는 손흥민-김민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경기 종료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이에 대해 "(김)민재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아끼는 선수"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가 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거라 확신한다. 민재의 능력을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오늘도 경기장에서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째를 맞는 소감에 대해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때는 항상 초심으로 돌아간다. 특정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나의 한계에 부딪혀보려고 노력한다"라며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한 번 느끼겠다.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이 계셨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시즌째를 보내게 됐다"라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693 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야구 08.04 59
50692 '먹튀' 비난받던 샌프란시스코 스넬, 시즌 1승이 첫 노히트노런 야구 08.04 63
50691 두산 이유찬, KBO리그 통산 98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야구 08.04 60
열람중 '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축구 08.04 67
50689 두산 브랜든, 부상 후 첫 불펜 투구… "괜찮아 보였다" 야구 08.04 58
50688 손흥민의 창을 막은 김민재의 방패…뮌헨, 토트넘에 2-1 승리 축구 08.04 66
50687 폭염에 취소된 프로야구, 이번엔 정전으로 38분간 경기 중단(종합) 야구 08.04 55
50686 프로야구 키움, 23안타 대폭발…두산 15-5 대파하고 3연승 야구 08.04 55
50685 폭염경보 속에 경기 치르는 프로야구 "선수·관중들 걱정" 야구 08.04 63
50684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골프 08.04 54
50683 김하성, 3경기 연속 무안타…콜로라도전 4타석 연속 범타 야구 08.04 56
50682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6-4 두산 야구 08.03 61
50681 콩파니 뮌헨 감독 "김민재 인기 놀라워…어떻게 감당하나" 축구 08.03 66
50680 프로야구 샐러리캡,시행 2년 만에 20% 증액…내년 상한 137억원 야구 08.03 64
50679 두산 외인 투수 브랜든, 3일 첫 불펜 투구…복귀 초읽기 야구 08.03 6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