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역사적 대승 다음날은 '1-0' 짠물승…두산, KIA에 3연승

스포츠뉴스

'30-6' 역사적 대승 다음날은 '1-0' 짠물승…두산, KIA에 3연승

베링 0 60 08.02 01:21
천병혁기자
상대의 실책으로 선취 득점한 두산
상대의 실책으로 선취 득점한 두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6회초 1사 1루에서 6번 강승호의 투수 앞 땅볼 때 KIA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김재환이 득점을 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광주 방문 3연전을 싹쓸이하며 원기를 되찾았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실책으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30-6'으로 승리했던 두산은 이날은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에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두산은 KIA 3연전을 쓸어 담아 다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조던 발라조빅과 제임스 네일의 선발 대결로 경기 내내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산이 8안타, KIA는 5안타에 그친 가운데 결승점은 실책 속에 나왔다.

두산은 6회초 1사 후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강승호는 병살타성 투수 땅볼을 쳤는데 네일이 2루로 던진 공을 KIA 2루수 홍종표가 뒤로 빠트렸다.

공이 빠지자 2루 주자 김재환은 3루로 향했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KIA 중견수 박정우는 3루로 재빨리 던졌는데 악송구가 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김재환은 규칙에 따라 여유 있게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8회말 볼넷 2개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홍종표가 희생번트 실패로 물러났고 김도영과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두산의 신인 마무리 김택연에게 연속 삼진을 당해 영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6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KIA 네일은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비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678 K리그1 29라운드 제주-김천 경기 날짜, 9월 1일로 변경 축구 08.03 59
50677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8.03 62
50676 홍원기 키움 감독 "도슨 대체 선수 영입, 단장님과 상의할 것" 야구 08.03 63
50675 또 우승 경쟁 나선 윤이나…삼다수 마스터스 2R 선두권 골프 08.03 51
50674 물이야, 땀이야…체감 33도 '찜통더위' 속 뮌헨 오픈 트레이닝 축구 08.03 57
50673 [올림픽] 하치무라 빠진 일본 농구, 브라질에도 져 3연패로 탈락 농구&배구 08.03 61
50672 또 우승 경쟁 나선 윤이나…삼다수 마스터스 2R 선두(종합) 골프 08.03 49
50671 해결사에서 공포의 2번 타자로…도슨 빈자리 메운 김혜성 야구 08.03 61
50670 삼성 출신 라이블리, MLB 10승 투수 됐다…미국서 승승장구 야구 08.03 51
50669 프로야구 LG-롯데 울산 경기, 폭염에 취소…KBO리그 최초 야구 08.03 57
50668 프로축구연맹, 부산 성호영 '퇴장 출장정지' 사후 감면 축구 08.03 56
50667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08.03 60
50666 야구 중계 중 성희롱 발언…이기호 캐스터 대기발령 야구 08.03 58
5066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3 SSG 야구 08.03 56
50664 원태인, 데뷔 6년 만에 첫 완투승…삼성, 9회말 짜릿한 뒤집기 야구 08.03 5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