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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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솔로포

베링 0 743 2022.03.24 13:57
NC 다이노스 포수 김응민
NC 다이노스 포수 김응민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응민(31·NC 다이노스)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쳤다.

지난해까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영건 원태인(21)을 상대로 만든 홈런이라 의미가 더 컸다.

김응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NC 주전 포수 양의지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양의지가 가벼운 허벅지 통증을 느껴 김응민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응민은 원태인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공을 왼쪽 담 밖으로 보냈다.

이날 김응민은 NC 이적 후 처음 삼성과 만났고,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응민은 2016년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돼 팀을 옮겼다.

지난해 12월, NC는 삼성에 포수 김태군을 내주고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응민은 두산 시절이던 2015년 9월 3일 NC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홈런을 쳤다. 이후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시범경기에서도 1군에서는 홈런을 친 적이 없다.

2022년 NC에서 새 출발 한 김응민은 다음달 2일 정규시즌 개막을 9일 앞두고 짜릿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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