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포트1 8개국 확정…우리나라는 포트3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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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포트1 8개국 확정…우리나라는 포트3 유력

베링 0 650 2022.03.30 08:03

4월 2일 본선 조 추첨, 포트2의 독일·네덜란드 등 '기피 대상'

'벤투호' A조 2위로 카타르 행

(서울=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가 0-1, 아랍에미리트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의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했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물러 앞서 레바논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2.3.3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출전할 32개국 가운데 27개 나라가 확정됐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한국시간으로 4월 2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남은 5장의 티켓은 아시아와 남미, 북중미와 오세아니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북중미 2개국에 돌아간다.

이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은 본선 조 추첨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쏠려있다.

본선 조 추첨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 따라 포트1부터 포트 4까지 8개국씩 분류해 진행된다.

개최국과 FIFA 랭킹 상위 7개 나라가 포트1에 들어가고, 그다음 8개국이 포트2로 들어가는 식으로 A∼H조의 편성이 비교적 고르게 이뤄지게 하려는 취지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의 호날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의 호날두

[EPA=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 "포트1에 들어갈 8개 나라가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트1에는 개최국 카타르(FIFA 랭킹 52위)를 비롯해 벨기에(1위), 브라질(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이 들어간다.

포트2에는 덴마크(9위), 네덜란드(10위), 독일(11위), 스위스(14위), 크로아티아(15위), 우루과이(16위)가 들어가고 현재 진행 중인 북중미 예선 통과가 유력한 멕시코(12위)와 미국(13위)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3에는 세네갈(18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8위), 한국(29위), 캐나다(33위)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포트4는 튀니지(36위), 카메룬(38위), 에콰도르(4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가나(61위)로 채워지고 포트4의 남은 세 자리는 아시아와 남미, 북중미와 오세아니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가 들어간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한국 선수단.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우리나라는 포트1에서 카타르가 같은 아시아 국가라 한 조가 될 수 없고, 포트4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국가와는 다른 조가 돼야 한다.

결국 포트1의 '톱 시드' 국가 하나와 포트2의 유럽이나 남미, 또는 북중미 국가, 그리고 포트4 국가와 한 조를 이루게 되는 셈이다.

포트1의 '톱 시드'들은 어느 나라와 만나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포트2에서는 특히 독일, 네덜란드 등의 강호가 피해야 할 상대로 지목된다.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나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겼지만, 이번에 또 같은 조가 되면 4년 전과 같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북중미와 남미 예선은 이달 안으로 끝나고, 대륙간 플레이오프 및 유럽 플레이오프 잔여 경기는 6월이 돼야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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