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울산, 2년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하러 말레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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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울산, 2년만에 아시아 왕좌 탈환하러 말레이 출국

베링 0 734 2022.04.10 13:57

15일부터 보름 동안 ACL 조별리그…전북·대구·전남도 동남아서 16강 도전

ACL 우승 도전하는 울산 현대
ACL 우승 도전하는 울산 현대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년 만의 아시아 클럽 축구 챔피언 복귀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를 비롯한 K리그 구단들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가 펼쳐질 동남아시아로 속속 출국한다.

울산 구단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10일 오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포트FC(태국)와 예선에서 승리해 ACL 조별리그에 진출한 울산은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경쟁한다.

15일 가와사키와 1차전을 시작으로 보름에 걸쳐 6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 귀국한다.

2020년 대회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은 2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경기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3.27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져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올해 대회 조별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각 조별로 한곳에 모여 치른다.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버블' 속에서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I조 경기는 조호르바루의 술탄 스타디움과 라르킨 스타디움, 두 곳에서 열린다.

홍 감독은 "작년에 이어 타지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많은 경기를 짧은 시간 동안 치르고 오게 된다. 현지에서도, 그리고 돌아와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다른 K리그 구단들도 곧 출국한다.

11일에는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가 차례로 태국으로 떠난다.

대구와 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가 속한 F조 경기는 태국 부리람에서 치러진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우승, K리그2(2부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ACL에 출전하게 된 전남은 G조에 속해 태국 빠툼타니에서 경기를 치른다.

G조에는 전남을 비롯해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멜버른 시티(호주)가 속해있다.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올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는 12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다.

전북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호앙안라이(베트남), 시드니FC(호주)와 H조에 묶였다.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경기는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치러진다.

F조부터 J조까지 각 조 1위 5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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