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 결승골' K리그2 김포, 경남 잡고 6경기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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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호 결승골' K리그2 김포, 경남 잡고 6경기 무승 탈출

베링 0 669 2022.04.11 21:36

김포, 프로 데뷔 이후 안방서 첫 승…경남은 6경기 무승 부진

윤민호의 골에 기뻐하는 김포 선수들
윤민호의 골에 기뻐하는 김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경남FC를 잡고 6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김포는 11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남을 2-1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K리그2에 처음으로 참가, 개막 2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1무 5패에 그쳤던 김포는 모처럼 승점 3을 챙기며 8위(승점 10)로 올라섰다.

앞서 2승을 모두 원정에서 따냈던 김포는 프로 데뷔 이후 솔터축구장에서 첫 승의 기쁨도 맛봤다.

반면 경남은 최근 6경기 2무 4패의 부진에 빠지며 김포에 밀려 9위(승점 8)에 그쳤다. 경남은 시즌 14득점으로 K리그2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으나 실점도 19골로 가장 많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포의 김종석(왼쪽)
김포의 김종석(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가 후반전 시작 2분여 만에 먼저 0의 균형을 깨뜨릴 기회를 잡았다.

정의찬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하다가 경남 김명준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김포 키커 김종석이 골키퍼를 속이며 서서히 오른발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강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골대를 노렸으나 경남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김종석은 1분 뒤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광진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엔 천천히 깔아 찬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20분 박민서가 페널티 아크 안에서 세컨드 볼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때린 왼발 슛이 들어가며 반격에 성공, 무승 탈출을 꿈꿨다.

하지만 후반 40분 김수범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윤민호의 헤딩 골로 김포가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 골이 결승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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