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와 '2위 싸움'서 신승…이인복 7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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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와 '2위 싸움'서 신승…이인복 7이닝 무실점

베링 0 607 2022.04.30 19:58

코로나 시대 최다 관중 2만3천18명 입장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위를 지켰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전준우의 2점 홈런과 선발 투수 이인복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롯데는 3위 LG와 승차를 '1'로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화력을 집중했다.

선두 타자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와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한동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 전준우가 상대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화력 싸움이 될 것 같았던 이 날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변했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3점의 점수 차는 7회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조세진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7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8회에야 점수를 뽑았다.

롯데 두 번째 투수 김대우가 대타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주고, 구원 등판한 구승민이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구승민이 후속 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롯데 벤치는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최준용은 몸이 덜 풀린 듯 후속 타자 김현수에게 폭투를 던졌고, 그 사이 3루 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았다.

최준용은 고비에서 김현수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 식은땀을 닦았다.

최준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인복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4타수 1안타 2타점, 한동희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엔 2만3천18명의 관중이 입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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