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선수들 심리 불안…리시브 흔들리면 답 없다"

스포츠뉴스

석진욱 감독 "선수들 심리 불안…리시브 흔들리면 답 없다"

베링 0 218 -0001.11.30 00:00
작전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작전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개막 2연패로 출발이 좋지 못한 석진욱(46) OK금융그룹 감독은 선수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패인으로 짚었다.

석 감독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패한 뒤 "선수들이 몸 상태도 안 좋고 많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투지 있게 갔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돌아봤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이날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반대편 날개인 조재성·신호진이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꼽혔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은 5득점, 조재성은 4득점에 머물러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석 감독은 "레오가 혼자 많이 때리고 득점했는데 라이트(아포짓)에서 좀 터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신호진, 조재성 모두 부진했던 것이 아쉽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준비했을 땐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장에서 부진하다. 심리적으로 불안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낮은 리시브 효율(24.62%)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준 장면이 뼈아팠다.

석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면 답이 없다"며 "저부터도 준비 과정에서 잘못한 것이 뭐가 있는지 되짚어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1:23 12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1:22 12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1:22 10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1:22 10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1:22 11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1:22 12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1:22 13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1:22 13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1:22 13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1:22 12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1:22 13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1:22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1:21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1:21 12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