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4차전서 나흘 만에 리턴 매치

스포츠뉴스

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4차전서 나흘 만에 리턴 매치

베링 0 264 -0001.11.30 00:00
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투수 켈리
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투수 켈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케이시 켈리(33·LG 트윈스)와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나흘 만에 다시 격돌한다.

두 팀은 27일 PO 3차전이 끝난 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 투수로 켈리와 애플러를 각각 예고했다.

켈리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에 선 LG를 다시 한번 살려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띠고 등판한다.

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둔 애플러는 PO 종료를 목표로 역투를 준비한다.

켈리는 24일 1차전 승리 투수였으며 애플러는 그 경기에서 야수진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켈리는 사흘 전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을 뿐 관록을 뽐내며 6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공 95개를 던지고 나서 사흘만 쉬고 나오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켈리(16승), 애덤 플럿코(15승) 두 외국인 투수에게 크게 기댄 팀 사정상, 류지현 LG 감독은 PO 4차전 선발로 켈리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켈리도 투혼을 발휘해 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던지겠다고 호응했다.

켈리는 트윈스에서 4년을 뛴 터라 누구보다 팀을 잘 이해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라 가을 야구에 더욱 자신감을 느낀다.

역투하는 애플러
역투하는 애플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애플러는 1차전에서 3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공도 47개밖에 안 던져 켈리보다 어깨도 싱싱하다.

그렇다고 애플러가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야수의 실책 탓이라고 하나 애플러는 정규리그 직후 13일간 PO를 준비하느라 제대로 된 실전을 치르지 않은 LG 타자들에게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LG 타자들도 PO 3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이 궤도에 올라왔기에 애플러는 전혀 다른 타선과 마주한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LG, 홍원기 키움 감독은 두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할 경우를 대비해 계투 작전도 촘촘히 짤 예정이다.

특히 3차전에서 필승 계투조가 키움의 대포와 장타에 허무하게 무너진 것을 목격한 류지현 감독이 막다른 골목에서 투타 매치업을 어떻게 조합할지가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1:23 12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1:22 12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1:22 10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1:22 10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1:22 11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1:22 12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1:22 13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1:22 13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1:22 13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1:22 12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1:22 13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1:22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1:21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1:21 12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