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스포츠뉴스

'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베링 0 183 -0001.11.30 00:00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27일 공격수들이 세터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짚었다.

권 감독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 패한 뒤 "리시브가 잘 안 되면 세터뿐 아니라 공격수도 책임져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고 돌아봤다.

낮은 리시브 효율(24.0%)도 문제이긴 했지만, 리시브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격수들의 적극성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전력의 이날 공격 성공률은 48.42%로 KB손해보험(56.73%)에 뒤떨어졌다.

권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의 공격이 상대 팀 수비와 블로킹에 많이 걸렸다"며 "플레이를 다변화했어야 하는데 안이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19-15로 앞서다가 뒤집혔고, 3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1-2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권 감독은 "1세트 중반까지 계획대로 잘 됐는데 4점 앞서있다고 해서 선수들이 좀 건방지게 배구를 한 것 같다"면서 "(3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는데 4세트 중후반부터 처지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권 감독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니콜라를 포함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워낙 활기차고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당황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1:23 12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1:22 12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1:22 11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1:22 10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1:22 11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1:22 12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1:22 13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1:22 13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1:22 13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1:22 12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1:22 13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1:22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1:21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1:21 12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