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 김성현, 멕시코에서 두 번째 '톱10' 도전

스포츠뉴스

PGA '신인' 김성현, 멕시코에서 두 번째 '톱10' 도전

베링 0 380 -0001.11.30 00:00

4일 개막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출전

캐디와 그린을 살피는 김성현.
캐디와 그린을 살피는 김성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뛰어든 김성현(24)이 멕시코 원정에 나선다.

김성현은 오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 앳 마야코바(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성현이 신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6번째 대회다.

앞서 치른 5개 대회에서 네 번 컷을 통과하고 두 번은 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24위에 올라 PGA투어에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김성현은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첫 톱10을 신고했지만, 최근 2개 대회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더CJ컵에서는 64위에 그쳤고,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성현에게는 흐름을 바꿀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회가 열리는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는 난도가 낮아 '누가 더 많은 버디를 잡느냐'의 경쟁이다.

작년 우승 스코어는 23언더파였다. 2020년에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매일 60대 타수를 쳐야 상위권 입상을 노릴 수 있다.

이경훈(31)과 안병훈(31)도 출전한다.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 저스틴 서(이상 미국), 대리 리(뉴질랜드) 등 PGA투어에 부쩍 많아진 교포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냈다.

호블란의 아이언샷.
호블란의 아이언샷.

[AP=연합뉴스]

이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다.

2020년과 작년에 우승한 호블란은 대회 3연패를 바라본다.

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11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존디어클래식에서 이룬 이후 맥이 끊긴 대기록이다.

최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린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도 출전해 우승 경쟁이 뜨겁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3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4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3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4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4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4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4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4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4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4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2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2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2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