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스포츠뉴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베링 0 222 03.09 01:22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세리머니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4위로 도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귀한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승점 50·16승 18패)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3위 OK금융그룹의 승점은 55(19승 15패)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모두 2경기만 남겨뒀다. 2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4위를 지키면서 3위 OK금융그룹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삼성화재(승점 48·18승 16패)는 5위로 내려앉아, 봄배구로 향하는 길이 더 좁아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7-2)과 서브 에이스(3-0)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13점·등록명 아흐메드)가 범실을 11개나 하며 공격 성공률 37.04%로 부진했지만, 허수봉(10점)과 전광인(9점)은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팀을 구했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20-19에서 상대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이 네트에 걸려, 행운의 득점을 했다.

이어 전광인이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현대캐피탈이 22-19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2-20에서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고, 24-22에서 상대 에디의 범실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 후반 허수봉의 활약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을 따냈다.

허수봉은 3세트 18-17에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김우진을 겨냥한 강력한 서브로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20-21에서 요스바니, 21-22에서 김정호가 서브 범실을 해 추격 기회를 날렸다.

허수봉이 23-22에서 대각을 노린 퀵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자, 24-22에서 최민호가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경기를 매조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93 [프로야구 수원전적] SSG 6-2 kt 야구 01:23 6
52192 '김광현 역투·박지환 홈런' SSG, 6연승…한 달 만에 5위 도약 야구 01:22 5
52191 '조르지 극장골' 포항, 강원 2-1 꺾고 6연패 탈출…5위로 점프 축구 01:22 5
52190 '조르지 극장골' 포항, 강원 2-1 꺾고 6연패 탈출…5위로 점프(종합) 축구 01:22 6
52189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1:22 6
52188 삼성, 2위로 PO 직행 확정…'15승' 원태인, 다승왕 유력 야구 01:22 5
5218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9-5 두산 야구 01:22 5
52186 [프로축구 광주전적] 제주 2-0 광주 축구 01:22 5
521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롯데 야구 01:22 4
5218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강원 축구 01:22 3
52183 '외인 없는' 국군체육부대·삼성화재, 컵대회 나란히 승전고(종합) 농구&배구 01:22 3
52182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2 우리카드 농구&배구 01:22 4
52181 인천 최영근 감독도 'K리그 잔디'에 실망…"노력 알지만 아쉬워" 축구 01:21 5
52180 '군인정신' 국군체육부대, 한국전력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농구&배구 01:21 6
52179 엄원상 부상에 주민규는 골 가뭄…울산 김판곤 감독은 '울상'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