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환 결승골' 인천, 대전에 1-0 승리…5위로 점프

스포츠뉴스

'문지환 결승골' 인천, 대전에 1-0 승리…5위로 점프

베링 0 159 05.19 01:21
이영호기자
인천과 대전의 경기 장면
인천과 대전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제물로 삼아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에서 문지환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던 인천은 승점 17을 쌓아 단숨에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반면 대전(승점 11)은 최근 무승 행진을 4경기(2무 2패)째로 늘리며 10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인천이 활짝 웃었다.

첫 번째 득점 기회는 인천이 먼저 잡았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최우진이 때린 왼발 프리킥이 대전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대전도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김인규의 왼발 슈팅이 인천 골대를 외면하더니 3분 뒤에는 음포코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 안쪽으로 향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동안 대전은 슈팅 6개, 인천은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둘 다 유효 슈팅이 '제로'였을 정도로 공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4분 만에 득점포가 터졌고, 주인공은 전반 27분 교체로 투입된 문지환이었다.

문지환은 최우진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대전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문지환의 득점은 이날 인천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이자 결승골이 됐다.

대전은 후반 14분 주세종의 기막힌 프리킥이 인천 골키퍼 민성준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고, 4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안톤의 왼발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9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11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9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11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12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12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10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12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12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8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5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8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8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6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