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스포츠뉴스

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베링 0 157 05.27 01:21
하남직기자

지난해 5월 11일 1군 지휘봉 잡은 최원호 감독,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수순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51)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26일 최원호 감독에게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

다만 한화 구단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27일에 최원호 감독 거취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원호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최원호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을 때 11승 19패 1로 9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최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9위(58승 80패 6무·승률 0.420)로 2023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한화는 "리빌딩 종료, 이기는 야구"를 선언했다.

시즌 초에는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하며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6일 현재 한화는 승률 0.420(21승 29패 1무)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애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7월 초까지 최원호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6월이 되기도 전에 '감독 교체' 쪽으로 구단의 의견이 기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9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11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9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11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12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12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10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12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12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8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5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8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8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6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