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인비, IOC 선수위원 당선될까…투표 결과 8일 발표

스포츠뉴스

[올림픽] 박인비, IOC 선수위원 당선될까…투표 결과 8일 발표

베링 0 61 08.06 01:22
최송아기자
몸 푸는 선수들 지켜보는 박인비
몸 푸는 선수들 지켜보는 박인비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IOC 선수 위원에 출마한 박인비가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경기 전 몸을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8.4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오는 8일 결과를 받아둘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애초 이 일정은 7일로 발표된 바 있는데, 8일로 변경 공지됐다.

이번 올림픽 기간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끝나는 IOC 선수위원들의 후임 4명이 선수 투표로 선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엔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2012 런던·2016 리우·2020 도쿄) 등의 경력을 지닌 아론 실라지(헝가리)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박인비는 지난달 22일 프랑스에 입성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파리로 오기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한 그는 홑몸이 아님에도 선수촌 등을 누비며 각국 선수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4일에는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가 열린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을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선수위원은 올림피언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며,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 자리다.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으며, 임기는 8년이다.

박인비가 이번에 당선되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더불어 IOC 위원 3명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박인비는 한국의 첫 여성 IOC 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3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4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3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4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4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4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4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4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4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2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2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2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2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