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정해영, 3연투는 안 돼…마무리 보호 필요"

스포츠뉴스

이범호 KIA 감독 "정해영, 3연투는 안 돼…마무리 보호 필요"

베링 0 54 08.16 01:20
홍규빈기자
정해영 격려하는 이범호 감독
정해영 격려하는 이범호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2-0 승리를 거둔 뒤 1군에 복귀한 정해영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8.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마무리 정해영(22)에 대한 세심한 관리 구상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늘 해영이는 쉬어야 한다. 3연투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4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정해영은 이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고 이달 6일 kt wiz전을 통해 복귀했다.

복귀 후 4경기에서는 3⅔이닝 무실점 1세이브 1홀드로 잘 던졌지만, 전날 키움전에선 9회말 1사에 최주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감독은 "투구 수가 많아지면 연투도 아끼면서 가야 할 것 같다"면서 "팀이 조금 힘들기는 해도 마무리 투수를 보호해줘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팀이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하다 보면 또 어떤 부상이 올지 모른다"면서 "조금 관리해주면서 가는 것이 올해뿐만이 아니라 내년, 후년 그 뒤에도 팀에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에선 장현식이 마무리로 나설 전망이다.

이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황동하에 대해선 "최근 네다섯 경기에서 잘 던져줘서 고맙고 믿음이 많이 생겨간다. 내년에는 5이닝 이상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로 거듭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이닝 관리에 대해선 "데이터팀에서 체크해보면, (황동하는) 투구 수가 80∼85개 정도 가면 100구 이상 던졌을 때의 체력을 소비했다고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그 언저리에서 교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9.20 14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9.20 13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9.20 12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9.20 11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9.20 12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9.20 13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9.20 14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9.20 14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9.20 14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9.20 13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9.20 13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9.20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9.20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9.20 13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9.20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