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초 만에 데뷔골 넣은 이영준, 그라스호퍼 '8월의 선수' 선정

스포츠뉴스

42초 만에 데뷔골 넣은 이영준, 그라스호퍼 '8월의 선수' 선정

베링 0 18 09.10 01:23
이의진기자
추가골 넣은 이영준
추가골 넣은 이영준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영준이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4.1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킥오프 42초 만에 스위스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뜨린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소속팀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가 자체 선정한 '8월의 선수'로 뽑혔다.

그라스호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3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 (입단 후) 처음으로 이 상을 탔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영준은 지난달 그리스호퍼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시옹과 홈 경기(3-1 승) 시작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그라스호퍼의 공격 전개 도중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잡게 된 이영준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편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는 지난 7월 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합류한 이영준이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192㎝의 큰 키를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이 장점인 이영준은 2021년 수원FC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지난해 1월 김천상무에 입대한 그는 군인 신분으로 굵직한 국제 대회에 나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5∼6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부름을 받아 참가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당시 U-23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눈에 띄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3골을 넣어 대회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1:23 12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1:22 11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1:22 10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1:22 10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1:22 11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1:22 11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1:22 12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1:22 12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1:22 12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1:22 12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1:22 12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1:22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1:21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1:21 12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