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첫 규정이닝 돌파 위해" 삼성 백정현, 다음 주 복귀 전망

스포츠뉴스

"개인 첫 규정이닝 돌파 위해" 삼성 백정현, 다음 주 복귀 전망

베링 0 808 2021.10.06 08:16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전열에서 이탈한 백정현(34·삼성 라이온즈)이 본격적인 1군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예상 복귀 시점도 나왔다.

허삼영(49) 삼성 감독은 5일 "백정현이 다음 주(12∼14일)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은 9월 2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

애초 예상보다 재활이 길어졌고, 백정현은 열흘이 넘은 상황에서도 1군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백정현은 투구 훈련은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수비 등에 애를 먹는다. 부상 재발에 관한 우려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다음 주 중에는 1군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상의 복귀 과정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경기를 던진 뒤, 1군으로 올라오는 것이다.

삼성 퓨처스리그팀은 6일과 7일, 두 경기만 남겨뒀다.

허 감독은 "백정현의 6일 혹은 7일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백정현이 7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라이브 피칭 혹은 연습경기에 등판한 뒤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0을 올렸다.

138⅔이닝을 던져 올 시즌 개인 1차 목표였던 규정 이닝(144이닝) 돌파는 유력하다.

허 감독의 바람대로 다음 주 복귀에 성공한다면 다승, 평균자책점 타이틀 경쟁에도 다시 뛰어들 수 있다.

백정현은 현재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단독 2위다.

LG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는 삼성에도 백정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마이크 몽고메리에 이어 백정현까지 1군으로 돌아오면 삼성은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몽고메리로 이어지는 막강한 1∼4선발을 다시 구축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03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1:23 12
5210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1:22 11
52101 '13개월 만의 승리' 최승용 "지난해 수준으로 구위 올라오는 중" 야구 01:22 10
52100 삼성 최지광 수술…박진만 감독 "팀 위해 헌신, 미안한 마음 커"(종합) 야구 01:22 10
52099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1:22 11
52098 3∼6위 LG·두산·kt·SSG 승리 합창…피 말리는 막판 순위경쟁(종합) 야구 01:22 11
52097 추신수, SSG 프런트 등 관계자 150명 위해 저녁 식사·선물 준비 야구 01:22 12
5209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1:22 12
52095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농구&배구 01:22 12
5209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1:22 12
52093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1:22 12
5209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1:22 12
52091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4 롯데 야구 01:21 12
52090 투구 중 넘어진 KIA 스타우트,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교체 야구 01:21 12
52089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