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레이·밀워키 우완 번스, MLB 사이영상 영예

스포츠뉴스

'류현진 동료' 레이·밀워키 우완 번스, MLB 사이영상 영예

베링 0 670 2021.11.18 09:25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레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레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인 좌완 로비 레이(30)와 우완 코빈 번스(27·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양대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가 18일(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레이는 1위표 30표 중 29표를 휩쓸어 207점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123점)을 멀리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콜은 레이가 놓친 1위표 1표와 2위표 29표를 획득했다. 1위 표에는 7점, 2위 표에는 4점이 각각 걸렸다.

레이는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그는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193⅓이닝), 탈삼진(248개) 리그 1위를 달려 강력한 사이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레이는 역대 토론토 투수로는 5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번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번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번스는 151점을 받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141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둘은 전체 1위표 30표 중 12표씩을 나눠 가졌다. 배점 4점이 걸린 2위 표에서 번스가 14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휠러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번스는 올해 볼넷 없이 58타자 탈삼진이라는 이 부문 신기록으로 팬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또 8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는 10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빅리그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11승 5패를 거둔 번스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2.43), 9이닝당 탈삼진 1위(12.61개),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 1위(6.88개)에 올랐다.

번스는 밀워키 투수로는 39년 만에 사이영상을 받았다. 밀워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 옮긴 1998년 이후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63 손흥민, 공식전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가동…존슨 역전 골 도움 축구 01:23 5
52162 '10홈런 유격수' 꿈 내려놓은 박성한 "지금은 무조건 팀 타격" 야구 01:23 4
52161 안데르손 "골과 팀 승리 바꾸고 싶다…3연패는 막을 것" 축구 01:22 5
52160 김은중 수원FC 감독 "희생·인내해야…전원수비, 전원공격뿐" 축구 01:22 4
52159 FIFA 클럽 월드컵 대신할 '인터콘티넨털컵' 피날레는 카타르에서 축구 01:22 3
52158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대한항공 3-1 KB손해보험 농구&배구 01:22 2
52157 LG, 더블헤더서 두산과 장군멍군…2경기 차 3위 유지(종합) 야구 01:22 2
52156 [프로축구 수원전적] 김천 4-2 수원FC 축구 01:22 3
52155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LG 2-0 두산 야구 01:22 3
52154 추신수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와 비교 대상…사람이 맞나 싶다" 야구 01:22 3
52153 정우영, U베를린 데뷔골 폭발…김민재는 뮌헨 5-0 쾌승 지켰다(종합) 축구 01:22 3
52152 프로야구 LG, 잠실구장서 최초로 관중 130만 돌파 야구 01:21 3
52151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서울 축구 01:21 2
52150 프로야구 대전·대구·광주 경기 비로 순연(종합) 야구 01:21 2
52149 [프로야구 수원전적] SSG 4-1 kt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